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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철학자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by yemosa 2023. 5. 31.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입니다.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란 누구인가?

알베르 카뮈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이며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카뮈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대표작으로는 이방인, 페스트 등이 있으며 부조리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또한 실존주의 사상과 관련되어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2. 알베르 카뮈의 생애

카뮈는 1913년 11월 7일 알제리 몽드비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카뮈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아버지에게도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했고 수학 성적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 파리로 상경했지만 학비 문제로 인해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이 때 큰 충격을 받은 카뮈는 자살시도를 하게 되고 요양원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때 사르트르와의 만남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첫 번째 책인 '안과 겉'을 출간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이후 공산당에 가입하지만 스탈린 체제 하에서의 소련 공산주의 이념에 실망감을 느끼고 탈퇴 후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 포로수용소에서 수감생활을 했으며 종전 후 프랑스로 돌아와 집필활동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1947년 발표한 에세이 '시지프 신화'에서는 인간의 삶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내용을 담아 기존의 가치관과는 다른 시각을 보여주었습니다. 1954년 발간한 '이방인'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 해 공쿠르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같은 해 장 폴 사르트르와 계약결혼을 했고 1956년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전까지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3. 주요 작품

- 이방인(The Stranger, 1942): 이 소설은 카뮈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범한 인물인 뮤르소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뮤르소는 감정에 관심이 거의 없고, 자신이 겪는 상황에서 무감각하게 행동합니다. 이렇게 그가 타인과 이방인으로 남겨진 상황을 통해 실존주의, 인간의 본질,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고찰을 다룹니다. - 페스트(The Plague, 1947): 이 소설은 인간이 어떻게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페스트라는 전염병이 창궐한 지중해의 도시 오랑을 배경으로, 인물들이 겪는 고통, 고립, 그리고 인간의 연대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 신기한 실존(The Myth of Sisyphus, 1942): 이 수필집에서 카뮈는 역사상 가장 무의미한 일로 인정받는 시지프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무신론적 세계에서 어떻게 삶의 가치와 의미를을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결국 영원한 반복 속에서도 자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4. 철학

카뮈의 철학은 본질적으로 무신론, 인간의존, 그리고 적응주의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의 전조에 실존주의 사상자로 여겨지지만, 사르트르와 같은 사상자와의 구별점이 있으며, 종종 이들 사상자로부터 분리되어 평가됩니다. 그의 철학은 무신론과 실존 주의 사이에서 다양한 특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무신론: 카뮈는 생명의 무의미와 일탈을 강조했습니다. 그에게 인간의 실체는 결국 실존적 고뇌와 열망의 결과물이며, 이를 통해 인간은 존재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간의 실존: 카뮈는 인간의 삶과 행동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는 존재와 본의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통해 인간이 존재자로서의 본능과 삶의 문제를 다룹니다.

- 적응주의: 알베르 카뮈의 철학에서 적응주의는, 인간이 다양한 환경에서 생존, 적응, 그리고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존재의 짐을 견디고, 삶의 고통과정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됩니다. 결국 적응주의는 자아를 발견하고 개개인의 책임을 이행하며 인생의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알베르 카뮈의 핵심 철학 중 하나입니다.

5. 반대하는 견해

- 무신론적 철학: 카뮈는 신이 존재하지 않고, 삶의 의미는 인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견해는 종교적 관점이나 신앙심을 가진 사람들의 가치관과 충돌합니다. 그들은 신의 존재와 계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때문에 카뮈의 무신론적 철학은 신앙심이 강한 사람들로부터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 고립에 대한 고찰: 카뮈의 작품은 인간의 고립이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는 고립 속에서도 개인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개인의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가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비판자들은 인간의 고립을 과도하게 강조하고, 이로 인해 카뮈의 철학이 현실적인 사회 문제와 인간의 연대감을 약화 시킨다고 주장합니다.

6. 개인적인 견해

알베르 카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그의 철학은 인간의 존재와 고통, 무의미 속에서도 의미와 희망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카뮈의 작품들은 우리가 겪는 삶의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하며 그러한 고뇌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상대적 고립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용기와 책임감, 론적 태도를 강조하여 인생의 가치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처럼 그의 작품들은 우리가 경험하는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합니다. 그에 반대 의견들도 존재하지만 그와의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알베르 카뮈의 철학과 작품은 세상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고찰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의 작품이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독자의 맘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카뮈는 길게 기억될 작가로 그의 철학은 계속해서 후대에 영감을 주며 인류의 정신 문화적 유산 중 하나로 남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알베르 카뮈의 명언 3가지를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1. 우리는 너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적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

2. 자유는 언제나 누군가의 고통에서 시작된다.

3. 진정한 사랑에 관해서는 눈물만큼이나 웃음이 그 진실을 밝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