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1. 이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소개

칸트(Immanuel Kant)는 18세기 독일의 철학자로 현대 철학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순수 이성비판'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식론과 윤리학에 기여하였습니다. 칸트는 이성을 중요한 인지능력으로 간주하였으며, 인간의 이성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도덕적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사고의 깊이와 복잡성으로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이론을 확장하여 현대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철학자 입니다.

2. 생애

칸트는 1724년 4월 22일 독일 프러시아 왕국(Kingdom of Prussia)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철학, 예술 그리고 과학 등 지식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는 칸츠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1755년 조교수로 일하였습니다. 그는 결혼은 하지 않았고, 인생의 대부분을 책을 읽고 연구하는 것에 몰두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순수 이성비판'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현대 철학의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1804년에 퇴임할 때까지 그는 칸츠 대학의 철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804년 2월 12일 79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3. 칸트의 철학

칸트의 중요한 철학적 이론은 '순수 이성비판'이라고 불리는 핵심 개념입니다. 이 이론은 인식론과 윤리학에 영향을 미치며 현대 철학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1. 인식론 : 칸트는 인식을 "더 이상 분석되지 않는 사실"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인식능력을 기본적으로 개념을 통해 사물을 인식한다는 점에서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우리가 지적으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사물의 일반적인 성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칸트는 순수 지성을 통해 사물을 인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순수 지성은 경험과는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이성의 능력을 말합니다. 그에 따라, 지각은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와서 이성적인 형식과 법칙에 따라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칸트는 또한 공간과 시간이라는 형식적인 구조를 갖춘 이성적인 형태로서의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사물을 지각하고 위치 시간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도구이며, 모든 경험적 사물은 공간과 시간의 범주에 따라 조직화되어 이해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개념을 통해 지각을 이해하고, 지각을 통해 개념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2. 윤리학 : 칸트의 윤리학은 '의지의 법칙'을 중심으로 쉽고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칸트는 인간의 의지를 중심으로 윤리적 행동을 판단하는 철학적 구조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의지는 이성적인 법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를 '의지의 법칙'이라고 불렀습니다. 의지의 법칙은 충분한 이성적 근거 없이 일어나는 행동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원리입니다. 칸트는 행동의 도덕성을 판단할 때, 그것이 모든 인간에게 도덕적으로 요구되는 법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행동은 보편적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인 법칙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칸트는 이를 '범주적 도덕' 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범주적 도덕은 행동의 원리가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법칙에 따라 형성되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즉, 어떤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칸트의 윤리학은 개인의 욕구나 이익보다는 보편적인 도덕적 원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칸트는 인간의 도덕적 존엄성과 윤리적 가치를 강조하였으며, 개인과 사회 간의 윤리적 관계를 탐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자유와 권리 : 인간이 자유로운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자기의 행동을 결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자기의 목적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인간이 동등한 존중을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다른 사람에 의해 불합리하게 다루어지거나 불공정하게 취급받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칸트는 모든 인간이 동등하게 인간 존엄성을 가지며, 상호간에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도덕적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 반대하는 견해

1. 실용주의자의 비판 : 실용주의자들은 칸트의 이론이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추상적이며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실용주의자는 윤리적 판단과 행동을 결과와 효용에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칸트처럼 절대적인 도덕적 원리를 찾는 것보다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2. 상대주의자의 비판 : 상대주의자들은 칸트의 범주적 명제와 절대적 원리가 다양한 문화, 신념, 가치관을 고려하지 못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도덕적인 규칙과 원리는 문화와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라고 믿으며, 다양성과 상호 이해를 존중하는 사회적 융화를 강조하였습니다.

5. 칸트의 명언

1. In law a man is guilty when he violates the rights of others. In ethics he is guilty if he only thinks of doing so. (법에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할 때 유죄를 선고받습니다. 윤리에서는 그렇게 할 생각만 해도 유죄입니다.)

2. All human beings are born free and equal in dignity and rights.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존엄과 권리면에서 동등합니다.)

3. Science is organized knowledge. Wisdom is organized life.( 과학은 체계화된 지식이고, 지혜는 조직화된 삶 입니다.)

4. The only way out (of ignorance) is through education. ((무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육뿐입니다.)

5. Rules for happiness: something to do, someone to love, something to hope for.(행복을 위한 규칙 : 할 일이 있어야 하며, 사랑할 사람이 있어야 하며, 희망할 게 있어야 합니다.)